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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함안여행, 함안가볼만한곳] 배롱나무와 백일홍이 이쁘게 핀 고려동유적지

by 여행정보제공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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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킨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선생이 거처를 정한 곳이다.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580번지 내 위치한 고려동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곳에 거처를 정한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곳이다.

이오는 이 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을 하였다. 그는 아들에게도 조선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과 자기는 죽은 뒤라도 자신의 신주(神主)를 이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그의 유언을 받든 후손들은 19대 600여 년에 이르는 동안 이 곳을 떠나지 않았고, 이에 고려동(高麗洞)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다.

현재 마을 안에는 고려동학비, 고려동담장, 고려종택, 고려전답, 자미단(紫薇壇), 고려전답 99,000㎡, 자미정(紫薇亭), 율간정(栗澗亭), 복정(鰒亭)등이 있다. 후손들이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벼슬길에 나아가기 보다는 자녀의 교육에 전념함으로써 학덕과 절의로 이름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이 곳을 1983년 8월 2일 기념물 제56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오늘은 함안의 첫번째 여행지인 고려동유적지에 핀 백일홍을 보고 왔습니다. 이곳은 배롱나무로 유명한곳인데 배롱나무를 목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번에 백일홍도 심어서 이쁘게 펴있어서 보고왔습니다. 고려동유적지는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이 구경하실수있습니다. 배롱나무는 조금씩 덜핀 상태이며 이번주말이면 만개할거같다.

고려동유적지의 배롱나무 메인은 아직 덜피었으나 충분히 볼만큼은 된다.

배롱나무핀 앞에 집은 개방되어있어서 누구나 들어가서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주차장 앞으로 배롱나무를 볼수있고 뒤를 돌아보면 백일홍이 보입니다. 백일홍을 보기전에 돌담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위로 올라가면 군데군데 유럽수국도 심어져있습니다.

돌담을 따라 한바퀴 돌면 백일홍이 있는곳으로 갈수있습니다.

백일홍 구경이 끝났다면 올해 능소화구경을 못했다면 주차장으로 다시와서 마을에 핀 능소화도 보면좋다. 이곳의 능소화는 이제 피기 시작해서 그런지 아직 꽃들이 다 안피었으니 이번주에는 좋을듯합니다.

이번주 22일부터 24일까지 아라가야문화제도 열리니 꽃도 구경하고 여러가지 체험도 같이 하면 좋을듯하다. 물놀이장도 개장해있으니 같이 즐겨도된다. 자세한사항은 함안군청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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